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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노무라 하루,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4/25 17:24

최나연 선수 아쉬운 공동 3위

3연패 노린 리디아 고는 6위에
우승을 차지한 노무라 하루(오른쪽) 선수에게 스윙잉 스커츠 재단 왕정송 회장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br>

우승을 차지한 노무라 하루(오른쪽) 선수에게 스윙잉 스커츠 재단 왕정송 회장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노무라 하루(24·한국명 문민경) 선수가 우승했다.

24일 댈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노무라 하루는 1타를 잃었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를 차지한 남아공 출신의 리 앤 페이스 선수를 4타차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30만 달러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두 달만에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선수로는 최나연 선수가 4언더파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14번홀까지 노무라를 1타차로 바짝 뒤쫓으며 경기장을 찾은 한인 갤러리들로부터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15번, 16번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연속으로 범하며 아쉽게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19번째 생일을 맞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 선수도 이 대회 3연속 우승을 바라봤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외에도 대회 첫날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단독 1위로 올랐던 류소연 선수는 3일연속 타수를 잃으며 2언더파 단독 5위에 랭크됐으며, 제니신, 허미정 선수가 공동 6위, 이민지 선수가 공동 11위, 지은희 선수가 공동 1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베이지역 한인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전인지 선수는 마지막날 8타를 일고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알라메다 출신으로 올해 첫 LPGA에 진출한 그레이스 나 선수는 7경기 만에 처음으로 컷을 통과했지만 합계 13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노무라 하루 선수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문소영)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로, 1992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5살때 어머니를 따라 한국으로 건너와 명지중·고를 다니며 골프선수의 꿈을 키웠다. 일본말보다 한국말이 익숙한 이유다. 노무라가 2010년 일본으로 국적을 택한 건 한국보다 쉽게 골프 성적을 낼 수 있는 JLPGA 진출을 위해서였다.

노무라 하루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36위에서 23위로 상승하며,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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