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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십계명]성공적인 투자의 유형들5 - “감추어진 칼을 먼저 살펴라”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6/06 10:08

레이먼드 정(Investa K 대표이사)

“투자행위란,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원금의 안정성과 적정한 수익을 약속하는 것이다.
” (Benjamin Graham, The Intelligent Investor)
위험성(Risk)이란 말은 동전의 양면처럼 투자의 한면을 장식한다.
워렌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벤자민 그래햄의 ‘원금의 안정성 약속’ 역시 투자 위험성 관리의 긴밀한 필요성을 나타내는 다른 표현일 뿐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는 투자 전략들(Investment Strategies)도 자신의 투자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서 만난 위험성이라는 난관에 맞서기 위한 도구들(tools)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각자가 처하는 난관들이 다양하듯이 위험성은 ‘마치 아름다움처럼 각자의 눈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보편적인 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가 있었고 그것을 수치화시키려는 여러가지 이론들이 나타났다.
이러한 시도들과 이론을 근거로 수많은 투자전략들도 동반되어 등장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이러한 투자 리스크와 전략에 대해서 논의하기 전에 감추어져 쉽게 지나치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 먼저이다.
투자에서 위험성이라는 적과 싸우려면 우선은 그 적을 돕고 있는 ‘감추어진 칼’들을 파악하는 일이야말로 앞서 할 일이 아니겠는가!
투자에는 시대와 장소를 넘어서서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할 세가지의 ‘감추어진 칼’이 있다.
그 첫번째는 투자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이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쉽게 지나치는 요소가 이것이다.
예컨대, 현재 한국사회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뮤추얼펀드를 살펴보면 그 안에 감추어진 수수료가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뮤추얼 펀드는 대개 0.4%에서 2.5%까지 펀드 운용비용(Expense Ratio)이라는 명목으로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한 많은 뮤추얼 펀드들이 세일 수수료 (“loads”)를 3%에서 5.5%, 보유 기간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종류(class ‘A’, ‘B’, ‘C’)에 따라 다르게 부과한다.
아울러 대다수의 뮤추얼 펀드들에는 깊게 감추어진 (주식)거래 비용(trading expense)이 1% 이상 숨어 있다.
문제는 이런 비용들이 펀드들의 전체 수익률을 발표할 때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 있고 이런 수수료들이 정말 조그만 글씨로 뮤추얼 펀드 안내서 (Prospectus)에 명시되어 있다는 것에 있다.
혹은, 더 간단한 예로 자신의 집만 하여도 팔 때 중개인에게 대개 3.5%에서 6%의 수수료를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두 번째로는 세금이다.
미국 속담에도 있듯이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가 없다.
투자 수익 역시 세금을 피할 수 없다.
주식을 예로 들면 1년을 기준으로 1년 이하의 단기보유 투자수익은 자신의 세금보고 비율 (Tax Bracket)에 따라 부과되고 1년 이상 장기보유에 따른 투자수익은 자신의 세금보고 비율에 따라 최대 15%만 세금이 부과된다.
이런 점에서라도 전문가들은 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를 권한다.
채권을 예로 들어도 세금이 혜택이 있는 연방채권(Treasury Bond, Note, Bill, 주정부와 로컬 세금 면제)과 주정부 채권 (Municipal Bond, 연방세금 면제, 단 주거주민이 같은 주의 주정부 채권을 살 때는 주정부와 로컬 세금도 면제)은 같은 이율을 주는 회사 채권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도 일반적으로 자신의 집에 2년 이상 거주하고 판매를 할 때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감추어진 칼’은 인플레이션이다.
많은 한인 분들은 인플레이션을 생각하지 않고 투자한다.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이론’이란 복잡한 이론 등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한인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머니마켓이나 CD등의 예를 들어서도 충분히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쉽게 말한다면 같은 돈의 가치로 할 수 있는 능력의 변동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몇 년 전에 1불에 살 수 있는 것이 3불을 주어야 한다면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라고 단순화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3%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면 돈의 가치는 3% 하락한 것이다.
그래서 CD를 통해서 만약 4%의 이자를 얻어도 세금을 낸 후 3%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면 돈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실제로 얻는 투자 수익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넘어서는 투자 상품 중에서 가장 적은 수수료와 세금 혜택을 받는 것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렇듯 성공적인 투자는 “감추어진 칼”을 잘 살피는 것으로 투자 위험성과의 ‘처절하고도 진지한’ 싸움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rjung@investak.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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