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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해병전우회, 한국학교와 ‘의리로’

11년째 후원 계속

“우리 모두의 보배인 학생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겠어요?”
봄비가 오락가락 하던 지난 11일 저녁. 새크라멘토 코리아나 플라자 내 레드 알코브 레스토랑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입장한다. 모두 낯이 익은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다. 단순한 저녁 식사 자리로 생각하고 인사를 나눈 후 자리로 돌아 왔다. 하지만 이날 모임의 주 목적은 따로 있었다. 매년 4월 열리는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사생대회 후원 문제를 의논하는 자리였던 것이었다.
해병대전우회는 지난 2007년 4월 창립한 이후 매년 1000~1500달러를 한국학교에 후원해 왔다. 벌써 11년째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특히 특정인이 아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정성을 학교측에 전달해 주변의 귀감이 돼 왔다.
김성기 회장은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의 일원인 우리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총회 의결에 따라 2세 교육의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는 한국학교를 후원하기로 한 게 벌써 10년을 넘었다”며 “이미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원들과 일선에서 수고하는 교사들 모두에게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근 총무도 “큰 돈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알아줬으면 좋겠다”면서 “힘이 되는 한 후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학교는 해병대 전우회의 후원으로 매년 재학생 및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및 인근 공원에서 사생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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