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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병실부족, 재난 수준

브램턴 시빅병원, 복도가 입원실(?)

온타리오주 병원들의 병실 부족난이 심각한 가운데 브램턴의 한 병원은 올해들어 지난해 4월부터 1년 기간 환자 4천3백여명을 복도에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영CBC 방송에 따르면 브램턴 시빅 호스피탈은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간 환자 4천3백52명을 복도에 대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병상이 확보될까지 평균 40시간에서 70시간을 복도에서 보내야 했다.
병원관계자는 “밀려든 환자에 비해 병상이 크게 부족해 어쩔수 없는 조치였다”라며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겨울 독감시즌에 환자들이 넘쳐나며 이같은 상황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하루 평균 260여명의 환자들이 이같은 상황을 직면했으며 지난 3월엔 42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응급실은 한해 9만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나 이 기간 환자수가 13만8천여명을 넘었다. 이로인해 병원측은 빈 입원실이 나올때까지 응급실을 거친 환자를 최소 65일간 복도에 수용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또 주정부에 2천5백만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신민당측은 “자유당정부가 일선 병원들의 실태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반드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보건부측은 “최근 이병원의 수용능력을 2천여명 늘리도록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온주병원협회측은 “지난 여름 환자수가 9년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며 “올 독감시즌에도 상황이 더 심해 질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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