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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참극 사망자 고 강민철씨 미망인 애통속 앞날 걱정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11 11:55

"내 삶의 기반이였는데 …”

"앞으로 남편과 식당을 열고 아이도 낳아 가정을 이루기로 약속했는데…”

지난 4월23일 토론토 영 스트릿 북부에서 발생한 보행자 참극 사건으로 숨진 강민철(45, 영어명 에디)씨의 미망인 김소민씨는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강씨와 토론토대학 여대생 정소희씨와, 세네카 칼리지 연수생 김지현씨등 한인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니밴을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쳐 참극을 벌인 용의자 알렉 미나시안(25)은 10일 교도소에서 비디오 영상을 통해 2차 법정 인정심리를 받았으며 검찰은 이날 3건의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에 따라 미나시안은 모두 10건의 1급 살인혐의와 16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고인 강씨에 대한 장례식은 지난 4일(금) 8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으며 김씨에 따르면 한국의 다른 가족들은 토론토에 올수 없어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김씨는 “남편이 생계를 전적으로 책임져 왔다”며”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난감할 뿐이라”라고 말했다. 고인은 사건현장 인근의 ‘코파카바나 브라질 스틱하우스’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해왔다.

사건 발생 당시 한국에 있던 김씨는 친구로 부터 연락을 받았으나 남편의 생사를 바로 알수 없었다”며”사건이 일어난지 4일째인 4월26일 토론토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주변에서 도와주고 위로해 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씨는 토론토 법률법인 색스&헨리를 통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고인의 장례비는 모두 1만6천달러가 들었으며 토론토시는 장레비 보조금으로 5천달러와 식품및 휴대폰 요금 등 생활비로 8백달러를 지원했다.

토론토시는 참극 발생 직후 사상자들과 가족들을 돕기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중이며 지난주말까지 2백80만달러의 성금이 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토론토시 앤드리아 마티넬리 대변인은 “사망자에 대해 최고 1만5천달러까지 장례비를 지원할 것”이라며”유가족의 교통비과 숙박비로 1만달러까지, 식품비 등으로 매주 2백달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족들과 부상자 가족들이 정신적인 고통에 더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시당국과 토론토 주민들은 이들을 돕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티넬리 대변인은 “ 온타리오주정부는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참극 사건과 관련해 장례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씨를 비롯해 유가족들에 각각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배치됐다며 이들은 장례식등 사후 절차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내 생일때 눈이 엄청 오는데 남편이 방한 자켓를 입고 집을 나섰다”며”어디를 가느나고 물었다”고 전했다. 남편을 약 45분후 돌아오며 생일케이크를 내밀었다고 나를 놀라게 해주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되살렸다.

한편 토론토 한인사회도 한인회 주도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12일 현재 2만4천여달러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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