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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세대 노후 대책 ‘난감’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14 12:38

5명중 1명꼴 “저축은 엄두도 못낸다” --- 주거난까지 가중

이미 은퇴했거나 이를 앞두고 있는 캐나다 베이비부머 세대 5명중 1명꼴이 노후생활을 대비한 저축을 엄두도 못내고 있으며 이에 더해 주거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세대는 지난 1946년에서 1965년 사이 태어난 53~71세 연령층을 지칭한다. 지난 2011년 인구조사에서 캐나다 전체 인구중 거의 1/3이 베이비 부머세대로 이들중 상당수가 은퇴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30% 이상이 재정적으로 정년은퇴(65세)를 미루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빚 갚는데 급급해 저축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평가기관 에퀴이팩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캐나다 주민의 평균 부채액은 2만2천8백37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75%가 노후 생활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고 또 40%는 정부 연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퇴자 절반은 정부연금이 유일한 소득원이라고 설명했다.

연방과 각주 정부는 이같은 실태를 주시해 내년부터 캐나다연금제도(CPP)의 최고 지급액을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은퇴자가 받는 연금액은 은퇴이전 연 소득의 1/4수준에서 1/3 수준으로 늘어난다.

한편 노년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주거비용도 뛰어오르고 있다. 이와관련, 신용평가 전문 DBRS는 최근 관련보고서에서 “정부 연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저소득 노인들의 주거비용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달 양로원을 포함해 노인주거비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평균 3천5백26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고 퀘벡주는 1천6백78달러로 가장 저렴한 상태다. 보고서는 “현재 매년 4.7%정도 상승하고 있어 오는 2025년쯤에 한달에 4천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추산했다.

오는 2026년까지 65세 이상 노년 2백40만명 이상을 양로원 또는 요양원에 입주할 것이며 2046년쯤에 3백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관련, 은퇴자협회측은 “이같은 상황을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됐다”며”그러나 연방과 각주정부가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는 요양원 입주 노인들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온주는 전적으로 자비 부담에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더 늦기 전에 충분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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