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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카드 사기조직 적발

ATM 이용자 정보 도용

토론토와 욕, 필지역에 걸쳐 자동현금입금인출기(ATM)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 ATM 이용자의 데빗카드 고유번호(Pin Number)를 판독, 가짜 카드를 만들어 수백만달러를 빼낸 전문 사기조직이 적발됐다.

18일 토론토 경찰은 “곳곳에서 ATM을 통한 거액 인출사례가 빈발하자 이를 의심한 은행들의 신고로 지난 6주 동안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데빗카드 위조 조직 8명을 체포했다”며 “최소한 수십개의 ATM이 이들에 의해 조작됐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나 손실 금액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토경찰은 욕, 필지역 경찰과 공조, 아파트와 공장건물 등을 기습, 용의자들을 검거하고 현금 12만달러와 컴퓨터, 카메라, 카드판독기 등 각종 위조 장비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수법이 아니다”며 “그러나 이 사기조직은 첨단장비를 갖추고 ATM 이용자의 데빗카드 정보 판독서부터 가짜 카드 제작까지 치밀한 수단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크레딧데빗카드 업계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15만9000명의 카드 소지자가 1억 달러 이상의 도용 피해를 입었다.
카드도용범죄로 인한 피해는 금융기관이 손실로 처리, 카드소지자는 책임지지 않는다.

경찰은 “대부분의 주요 시중은행들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이나 압수한 컴퓨터 40대에 대한 분석이 끝나야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수 있다”며 “정보를 도용당한 카드 소지자가 수천명에 이를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로열뱅크,CIBC 등 주요 은행과 Wal-Mart, Starbucks, Old Navy, Toys"R" Us 등 체인점 등에 설치된 ATM들이 이 조직의 표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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