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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늦장 주민불만 고조

“보행길, 주택가 도로는 외면” 민원 폭주

27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트럭들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27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트럭들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이 토론토시에 내린 가운데 시 당국의 제설작업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토론토에 27일(수) 15센티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특히 이번 폭설은 2013년 이후 최다 적설량을 기록하며 토론토시의 교통이 마비됐다. 주요 도로뿐 아니라 일반 보행길에도 엄청난 양의 눈이 쌓이면서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주민들은 폭설이 끝난 뒤에도 제설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요 차도와 보도의 제설작업은 27일 오후부터 시작 됐으나 주택 인근 도보의 제설작업은 28일 새벽 2시부터 진행됐다. 노스욕에 한 주민은 “ 토론토시는 폭설이 그친뒤 보도에 쌓인 눈을 즉각 치워줘야 한다”며 “보도를 덮은 눈들이 치워지지 않아 통행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외출 시 휠체어와 유모차를 사용해야 하는 주민들은 더 큰 불편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은 이번 폭설뿐 아니라 올해 들어 시 당국의 전반적인 제설작업이 매우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시민들이 “토론토시의 보도 제설작업에 실망하고 있다”며 상당수가 “올해 제설작업이 작년만 못하다”응답했다.


또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19일 사이 ‘민원신고 전화 311’을 통해접수된 도보 제설 요청이 무려 2만 건 이상으로 작년7천 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주민들은 “제설 요청에도 대응이 소극적”이라며 “일부 주택가는 지난 1월 폭설 이후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들의 불만이 넘쳐나자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제설작업 검토 및 개선을 지시했으나 이번 겨울 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시 당국은 “현재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이번 겨울에는 기존보다 많은 양의 눈이 내렸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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