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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술판매 공약 “협상통해 마무리”

포드 온주수상 “합당한 타협안 이끌어 낼 것”

23일 도그 포드 온주수상이 기자회견을 갖고 편의점 술판매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3일 도그 포드 온주수상이 기자회견을 갖고 편의점 술판매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도그 포드 온타리오주수상은 편의점 술판매의 최대 걸림돌인 맥주체인 ‘비어 스토어’와의 계약서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타협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계약서는 지난 2015년 당시 자유당정부가 비어스토와와 맺은 것으로 2025년까지 유효하며 ‘편의점 술판매 금지’와 배상금 등 조항을 못박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달 초 보수당정부는 계약을 폐지하는 관련법안을 제정했으나 비어스토어의 반발로 시행을 늦췄다.


미국의 몰슨등 다국적 주류회사들이 운영하는 비어스토어는 온주전역에 4백50여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비어스토어측은 “보수당정부의 계약 폐지 법안은 일방적인 것으로 소송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또 세계최대 경제단체인 미국상공의회소도 “이 법안은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수당 정부는 이를 철회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이 법안이 발효될 경우 보수당정부는 해약금으로 많게는 10억달러를 물어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포드 주수상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비어스토어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모두가 받아 드릴 수 있는 타협안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온주 곳곳을 돌며 주민들을 만날때 마다 언제 코너스토어에서 술을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부 관계자는 “포드 주수상 측근들은 이 법안을 강행해 이번 여름내 술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강경론을 내세웠다”며 “그러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지자 한발 물러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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