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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성장 예상치 상회


작년 하반기 기준…GDP 2.6%↑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지난해 하반기 캐나다 경제가 내수시장의 활기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기간 국내 총생산(GDP)은 2.6% 증가했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1.4%로 전년(0.9%)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소비자 지출이 2.6% 늘어나 성장을 주도했다”며 “그러나 기업의 신규투자는 8.2%나 줄어들어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3개월 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 1년 기간을 근거해 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수출이 하반기에 집중됐고 수입은 두자리 이상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 도미니언뱅크의 브라이언 디프라토 경제수석은 “수치상으로는 뚜렷한 성장추세를 보인 것이나 내수에만 의존한 것”이라고 설명.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어 성장을 이끌었다”며 “반면 기업들은 여전히 신규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계청 보고서에 앞서 연방중앙은행(중은)은 1일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하며 향후 경제전망과 관련해 “내외적으로 경제에 불투명한 상황이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은과 연방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경제 정책에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유세 과정에서 대대적인 세금 인하와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강조한 공약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타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에베리 센필드 경제수석은 “지난해 하반기 경제가 전반적으로 진척을 보였다”며 “연방정부와 경제계는 올해 미국의 무역과 세금 정책이 캐나다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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