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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물가상승, 억제선 밑돌아

식품값 하락이 주원인

지난달 식품가격이 내려가 물가 상승률이 연방중앙은행(중은)의 억제선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물가는 1.6% 올라 중은의 목표치인 2%이내에 머물렀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에 못미친 것으로 식품값 하락이 이같은 낮은 물가 상승률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 식품값은 전달에 비해 1.9%나 떨어졌으며 특히 과일과 채소가격은 각각 12.4%와 10.2%나 내렸다. 반면 지난 한달새 휘발유값은 15.2%나 뛰어올라 교통운송비용과 여행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식품가격은 작년 9월을 고비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또 이에 더해 초대형 그로서리 체인들간의 경쟁이 가열되 가정의 밥상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로브로와 메트로, 소베이스및 월마트 등 국내 그로서리 체인들은 시장 점유율를 지키기 위해 앞다퉈 가격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로서리 업계 관계자는 “할인 마켓팅 전략이 한계에 이르고 있어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이같은 낮은 가격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여름철부터는 값이 또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몬트리올은행의 벤자민 라이츠스 경제수석은 “물가는 다른 경제 지표에 비해 뒤늦는 경향이 높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저물가 현상이 계속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품과 에너지 등 유동성이 큰 부문을 제외한 핵심물가는 지난달 1.7%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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