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 ‘고정’으로 묶어야”
전문가들, 금리인상 대비 ‘권고’
토론토의 밴시티 크레딧 유니온의 모기지 전문가인 리안 맥킨리는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오를 경우 시중은행들은 곧바로 이를 반영할 것”이라며 “고정모기지는 당장 큰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나 변동물은 상환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개인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고 변동모기지를 고정으로 변경할때 일정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볼때 상환부담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은이 12일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75%수준으로 인상하고 올 연말까지는 1%선으로 고시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내다봤다.
모기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이자가 가장 낮은 5년짜리 변동및 고정물은 각각 1.7%에서 2.3%선인이다. 그러나 로열뱅크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중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최근 변동및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했으며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앞으로 3개월내 또 한차례 상향 고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설문조사에서 국내 집소유자들의 거의 절반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 가중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여론조사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응답자들중 48%가 우려를 표했으며 특히 알버타주의 경우 61%에 달했다. 특히 27%는 “모기지 이자가 1%만 올라도 늘어나는 상환금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주택 소유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중 70%가 금리인상시 부채 상환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7%는 한달에 추가 상환금이 1백30달러선을 넘어서면 제때 갚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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