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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서 부는 토론토 공립학교 체험하기

겨울방학 이용한 단기유학 증가

고국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이용한 캐나다 현지 공립학교 체험 프로그램이 활기를 띠는 시즌이 돌아왔다. 3월부터 시작한 새학년을 마치고 12월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고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름방학보다 상대적으로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단기 어학 캠프’나 ‘단기 스쿨링’ 등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2-3개월 정도 어학연수 및 현장체험을 겸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를 방문, 체류한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한 유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단기 스쿨링’과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2-3개월간 토론토의 공립학교에 입학해 영어를 비롯한 학교 수업에 참여하며 캐나다 공립학교 학습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고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녀들을 1년 이상의 장기로 유학을 보내기 부담스런 학부모들에게는 2-3개월의 단기로 어학연수 및 공립학교 현장체험을 동시에 누릴수 있다는 장점이 선호되며, 또 1-2년 장기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유학생활을 통해 익힌 자녀들의 영어실력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매년 ‘단기 스쿨링’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한다.

토론토의 공립학교들은 학교의 학생수용 능력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5개월 이하의 단기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학생을 정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가할 수 있으며, 등록가능 학교에 관한 정보는 토론토교육청이 일괄 제공해 주고 있다. 이같은 캐나다 공립학교 ‘단기 스쿨링’ 프로그램을 위한 비용은 월 1,250달러의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 그리고 소정의 가디언비가 소요되며, 수속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여행이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에의 참여를 현장학습으로 인정해 주는 고국의 교육현장 개방화 물결을 타고 올해도 겨울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 현지 학습현장 체험 등을 위해 토론토를 방문하는 고국 학생들의 수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유학원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안나 기자 anna@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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