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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대학등록금 예치, 저소득 학생들 ‘휘청’

심한 경우 입학포기 우려

온타리오주에서 4년제 정규대학과 전문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예치제도가 시행중인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학및 전문대학 당국은 9월 새학기에 앞서 이달 15일까지 등록금중 5백달러를 예치 받았다. 이와관련, 온주대학부는 “예년에는 개학 3개월전 등록금 전액을 내야 했으나 이를 5백달러 예치로 대체한 것”이라며 “대학당국은 연체금 또는 이자를 부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온주학생지원프로그램(OSAP)을 신청한 학생들은 지원금이 나오는 9월전에는 등록금을 완납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23개 전문대가 소속된 전문대협의회측은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합리적인 절충안”이라며 “개학전 정원을 사전 파악해 강의 스케줄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대학생연맹측은 “여름 기간 파트파임일을 하며 등록금을 마련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저임금을 받는 상황에서 5백달러는 과중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전국대학생연맹측도 예치금 제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연맹측은 “일부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은 예치금을 감당못해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학부측은 “각 학교 당국에 학생 개개인의 사정을 감안해 융통성 있게 적용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험버 칼리지의 경우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예치금 납부 마감일을 당초 이달15일에서 24일로 연장했고 금액도 5백달러에서 2백달러로 내렸다.
토론토대학당국은 인문학과 신입생에 대해 예치금를 아예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요크대학은 3백달러의 예치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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