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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가려면 뉘 뭐래도 캐나다”

모국서 선호 이민국으로 급부상
외교부, 2015 외교백서 공표

캐나다가 다시한번 모국의 최우선 이민 선호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유가하락에 의해 경제 침체에 빠진 한인 경제에 큰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최근 외교부가 2014년 한 해 동안의 국제정세와 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 주요 외교 활동 등을 종합한 ‘2015 외교백서’에 의하면 국내에 거주중인 재외동포(시민권자, 영주권자, 일반체류자, 유학생)는 총 22만4천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014년 12월 기준)
국내 재외동포의 규모는 아직 미국(223만8천989명)과 중국(258만5천993명)에 비하면 1/10 수준이지만 이번 ‘2015 외교백서’에 따르면 국내 한인 사회에 희망적인 자료가 눈에 띈다.
국내 재외동포의 숫자는 2011년 23만1천492명에서 2013년 20만5천993명으로 감소세를 띠었지만 2014년 1만8천61명이 늘어난 것으로 8.77%가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증가율은 아프리카 대륙의 9.81%에 이은 것으로 국가별로 최고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미국의 경우 7.06%증가해 국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남아시아태평양(5.1%)과 유럽(1.83%)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이민자 증가 현상은 연방자유당정부가 출범함으로써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자유당 정부는 친 이민정책을 강조하며 ‘보수당 정부가 강행한 각종 규제 조치 철폐’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부모, 조부모 초청 이민 제한을 늘리고 비자, 영주권 신청 등의 수속시간을 줄일 것을 약속하는 등 확연히 이민 문호를 넓히고 있다”며 “이는 오랫동안 침체기에 빠져있었던 한인 이민사회가 다시 한번 활성화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거주 자격별 재외동포 현황을 살펴보면 시민권자가 12만1천14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영주권자(5만6천282명), 유학생 2만6천199명, 일반체류자(2만425명)가 뒤를 이었다.


외교백서의 구성을 살펴보면 2014년 국제 정세 및 외교정책 기조/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경제 협력 역량 강화/국제사회 내 역할 확대 및 위상 제고/ 대국민 서비스 확충/효과적인 신뢰외교 수행 체제구축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외교백서는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정부 주요 기관과 대학 미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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