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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자녀들, 수용소에 구금

2011-15년, 토론토에만 241명

정당한 체류자격이 없는 부모를 둔 캐나다 국적 어린이들 다수가 불체자 수용소에 구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토론토 대학이 연방 국경수비대(CBSA)로 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적어도 국내에서 출생한 시민권자 어린이 241명이 토론토 소재의 불체자 수용소에 구금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해 평균 48명꼴이다.

입수된 자료에는 오직 토론토 소재 수용소만 명시돼 타지역까지 고려할 경우 수용된 어린이의 수는 더욱 많았던 것으로 추정돼고 있다.



이 어린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평균 36일간 감금됐으며 한 소년의 경우 803일간 구금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85%는 6세 미만의 아동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수용시설을 경험한 아동들은 비록 그 기간이 매우 짧더라도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관용과 화합의 국가인 캐나다에서 엄연히 자국민 인권 유린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금된 아동들 대부분은 그들의 부모와 딸 격리돼 수용된 것으로 나타나 법적인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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