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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영화 ‘연평 해전’ 토론토 개봉

씨네플렉스영, 던다스점에서 상영 – 평통 ‘주류사회 대상 시사회 개최’

2012년 6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6명의 용사들이 토론토 스크린에서 살아난다.
모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은 영화 ‘연평해전(영문제목 Northern Limit Line/감독 김학순)’이 17일 씨네플렉스영과 던다스점 (10 Dundas St. E)에서 개봉한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 장병들의 싸움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실화를 그려낸 휴먼 감동 이야기다. 영화의 모태가 된 제 2차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한·일 월드컵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이 열린 날 서해에서해 북한의 함포 공격으로 시작된 30분간의 격전으로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타고있던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한 전투다.
연평해전은 모국에서 개봉일인 지난 6월 24일 당일에만 15만 3382명의 관객이 모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양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겨레일보는 인터넷 한겨레를 통해 ‘연평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는 조선일보 보도 비판 기사를 개제 후 ‘’통계에 오류가 있었다’며 사과기사를 내기도 했다.
영화는 최순조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면서도 실제 병사들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고 전투 당시 세세한 사항들을 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대한 현실에 근거해 풀어냈다. 북한의 도발에 의해 누군가의 아들, 남편, 친구이자 형 동생이였던 대한민국 용사들의 희생과 남겨진 그들의 가족 등의 이야기를 그려내 한층 감동을 더했다는 평을 받는다. 제작자 김학순 감독은 이와 관련 “당시 월드컵으로 축제분위기였던 대한민국 다른 한곳에서는 전투가 벌어지는 아이러니를 그려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감동적인 것은 영화 내용뿐이 아니다. 제작과정 또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전쟁영화 특성상 많은 예산이 필요했던 이 작품은 제작비 문제로 곧 난관에 부딪혔다.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비 지원이 현격히 줄어 들어 제작이 중단됐다. 이에 김 감독은 크라우드 펀딩(다수에게 소액을 투자받는 방식)을 통해 일반인들의 후원을 호소했다. 해군 부녀회가 바자회를 열었으며 7천명이 후원에 나서 순제작비 1/3에 해당하는 20억이 모였다. 김 감독은 이들 7천여명의 후원자 전원 이름을 엔딩 크레딧에 올렸다. 결국 7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영화는빛을 봐 토론토를 찾았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회장 최진학/이하 평통)도 연평해전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평통은 7월 23일 오후 3시 영 던다스 극장에서 대학생 100명을 초대해 ‘캐네디언/한인 대학생들과 함께 보는 연평해전 상영 행사’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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