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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콘도 인기 ‘상종가’

토론토 지역에 콘도 붐이 일고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첫 주택구입자들이 콘도를 선호하면서 이 지역에는 내년에 무려 2만채가 예정되는 등 빠르게 콘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2010년은 토론토 콘도시장의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며 “미국 뉴욕을 앞질러 북미에서 가장 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례없는 저금리에 편승,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콘도시장에 몰린다는 설명이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들어서는 콘도의 싼 분양가도 구입 발길을 부채질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뉴욕의 경우 평방피트당 평균 분양가가 2000달러선이나 토론토는 500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토론토는 금융기관들이 모기지 대출에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해 미국과 달리 비교적 모기지 부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집구입에 나선 뒤 주택시장 붕괴로 이어진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벗어나 있다



토론토 콘도업자들은 건축에 들어가기 전에 70% 이상 분양해야 은행에서 대출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실한 시장이 조성됐다.

21세기 한인부동산 박기범 노스욕지부장은 “다운타운에 땅만 있으면 콘도로 바뀌고 있다. 비즈니스 구역인 베이가 이제 콘도 지역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난해 경기 위축으로 기다렸던 건축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짖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내년에는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TD은행 손종호 부장은 “내년 콘도 가격은 3~5% 상승할 수 있다. 특히 봄과 여름철에 큰 호기를 맞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2011년에는 본격적으로 이자율이 오르면서 수요가 감소해 부동산이 안정을 찾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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