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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활동 인구 증가 --- 일자리 질은 하락

25~54세 미만 취업율 83.5% --- 1976년 이후 최고치 기록

캐나다의 근로활동 인구가 지난 40여년래 최다치에 이른 가운데 일자리의 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전문 온라인사이트 ‘Indeed.ca’가 연방통계청 관련 자료를 분석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5~54세 근로인구비율이 83.5%로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에 접어들어 분석에서 제외됐다”며 “25세부터 54세 미만 인구의 근로 실태가 고용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잣대”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여성들의 근로 활동 참여가 높아지며 전체 비율을 끌어 올렸다”며 “현재 일을 하는 여성의 비율은 80.3%에 ㄷ라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맞벌이 가정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분석대상 그룹중 일을 하고 있는 남성은 87%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기 이전으로 개선됐다”며”그러나 90%선대를 보였던 1970년대 초보다 여전히 낮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의 취업율이 2008년 불황기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조업과 에너지업의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CIBC 월드 마켓츠의 벤자민 탈 경제수석은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계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반면 저임금인 서비스 분야의 고용이 늘어나 일자리 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산업계 전반에 걸쳐 고임금 일자리가 아직도 많다”며 “그러나 인력난으로 비어있는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탈 경제수석은 “캐나다는 주요 선진국들중 대학 졸업율이 가장 높으나 고용주들이 요구하는 인력을 제대로 배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들어 활기를 거듭해온 고용시장이 6월엔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6월 한달 일자리가 2천2백여개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인해 실업률이 5월 5.4%에서 6월엔 5.5%로 높아졌다.


사라진 일자리의 대부분이 파트타임직으로 6월 정규직은 2만4천1백개가 추가됐으며 자영업자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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