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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덕 차 안전도 향상 --- 보험료는 오히려 ‘껑충’

부품, 수리비 비싸져 --- 헤드라이트 손질에만 1천3백여달러

혁신적인 첨단 기술 개발로 자동차 안전도가 크게 향상됐으나 부품과 수리비가 비싸져 보험료가 오히려 뛰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헤드라이트의 경우 30여년전에 전구뿐이였으나 현재는 센서가 장착돼 조명과 각도를 스스로 조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로인해 사고로 헤드라이트를 고쳐야 할 경우 평균 수리비용이 1천3백71달러에 달한다.


자동차 안전을 향상시켜주는 기술로는 과전 안전벨트, 에어백,ABS(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 등이 있을 뿐이었지만 최근에는 첨담 IT기술의 도움으로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에어백과 ABS 등도 한 단계 진화했으며이에 더해 각종 카메라와 센서, 레이더 기술이 첨가되면서 운전자와 탑승객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가지 고려한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CBC 방송은 “이전에는 차 부품이 금속과 플라스틱이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컴퓨터와 연계된 각종 센서가 포함돼 수리 과정이 훨씬 복잡해졌고 부품값도 껑충 뛰어 올랐다”고 전했다.


캐나다차보험업계를 대변하는 전국보험국(IBC)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는 과거에 꿈꿀수 없을 정도로 안전도가 엄청나게 개선됐다”며 “그러나 주행차량대수가 늘고 부주의 운전이 빈발하며 충돌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IBC 자료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보험업계는 모두 120만건으로 사고 처리 요청에 따라 모두 120억달러를 지불했다.


이와관련, 이 관계자는 “지난 2011년 88억달러를 고비로 해마다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라며”이전과 비교해 부상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나 수리비용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종 첨단 기술이 장착되고 있으나 운전자들의 나쁜 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며“부주의 운전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새 기술이 충돌 등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며 “결국은 운전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ABS는 미끄러운 도로면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할때 바퀴가 잠겨 차제가 회전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근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완전히 작동시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브레이크 밟는 힘을 보조해주는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도 등장했다.


미국 국립고속도로안전국(NHTSA)는 자동차 안전도 검사에서 가정 먼저 ABS기능을 확인하고 있다. 한 안전전문가는 “새로운 기술들은 가장 이상적인 상황에서 작동할 경우에 원래 디자인된 기능을 발휘한다”며 “ABS를 장착한 차량들이 쇼핑몰 주차장에서 자주 앞차와 가벼운 접촉사고에 연루되곤 한다”고 말했다. “피해정도가 미미해도 부품과 수리비가 이전보다 엄청나게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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