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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민들 이사횟수 크게 감소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24 12:28

‘아파트 구하기 힘들고 집값 비싸고’

아파트 구하기가 힘들고 집값이 비싸 캐나다 주민들의 이사 횟수가 크게 줄어들고 특히 토론토에서 이같은 현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뚜렷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토론토 라이어슨대학 연구진이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6년 기간 토론토에서 이사로 주소가 바뀐 비율이 6.3%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센서스 결과를 근거한 이번 분석 조사에서 캘거리와 밴쿠버는 각각 5.7%와 3.8%의 감소를 보였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세입자들이 주택소유자들에 비해 거처를 자주 옮겨는 추세인데 지난 10여년 기간에 반전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토론토지역의 집 소유자들중 집을 옮긴 비율이 7.7% 줄어든 반면 세입자이 이사 비율은 3.9% 낮아졌다. 이와관련, 연구진 관계자는 “이는 단독및 세미 또는 타운하우스등 주택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마땅한 새 집을 찾지 못해 한 곳에 계속 사는 집 소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에 비해 지난 10여년간 단독주택이 더 많이 들어섰으나 새 집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기존 주택 거주자들이 이사를 주저했다”고 덧붙였다. 집을 옮겨 가려던 주민들이 주춤하면서 매물로 나오는 기존 주택도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주택공급에 병목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광역토론토지역을 포함해 전국 6개 광역권을 분석한 결과, 주택과 아파트 공급물량이 이사 횟수와 직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이 관계자는 “작년까지 지난 5년간 이사한 경우를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이 지금을 집에 눌러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파트 등 임대 건물 세입자의 경우, 렌트 규제법이 이사를 주저하게 하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렌트 인상폭이 한해 물가 상승폭 이내로 억제되고 있으나 임대주는 새 세입자에 대해 이에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렌트비를 요구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로인해 기존 세입자들 대부분이 이사를 가면 렌트비 부담이 가중돼 현재 거주 아파트에서 움직일 생각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토와 밴쿠버, 캘거리등 대도시에서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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