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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세대 연방자유당 지지 ‘견고’

트뤼도 총리 연루 스캔들에 무관심 -“ 민생문제가 중요”

지난 2015년 연방총선 당시 트뤼도 현 총리가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015년 연방총선 당시 트뤼도 현 총리가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오는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가 연루된 스캔들로 곤경에 처했으나 밀레니엄세대 유권자들로부터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스캔들은 몬트리올 소재 대형 건설사 ‘SNC-Lavalin’이 외국서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으며 시작됐다.트뤼도 총리가 법무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지난 5월 제기된 직후 연방윤리위원회는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이와관련, 지난주 윤리위는 보고서를 통해 “트뤼도 총리와 측근이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이는 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지지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윤리위의 보고서 발표직후 실시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예상과 달리 별다른 흔들림을 나타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자유당과 보수당 지지율은 33%대 35%로 오차범위내 동율을 보였다. 특히 18~34세 연령층에선 자유당이 27%의 지지도를 받아 보수당을 5% 앞섰다.


이와관련, 입소스 관계자는 “밀레니엄세대 유권자들은 이번 스캔들에 무관심하다”며”취업 등 생계와 환경 이슈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밀레니엄세대는 전체 유권자들중 최대 그룹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5년 총선때 트뤼도 총리는 젊은층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집권한바 있다. 이에대해 입소스 관계자는 “2015년 선거때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이 전례가 드물게 매우 높았다”며 “오는 10월에도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 될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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