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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 주의원, 시장 후보로 선출

야당 ‘비전 밴쿠버’ 차기 시장 후보 열띤 경선

11월에 있을 차기 밴쿠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비전 밴쿠버’의 시장 후보 3명이 경선을 벌인 결과 그래거 로버트슨(사진)이 승리, 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그래거 로버트슨은 BC주 NDP 주의원으로 오는 11월 밴쿠버 시장 후보로 선거에 나서게 됐다.


유기농 과일 주스회사 사장이기도 한 그는 15일 저녁 벌어진 후보 경선 투표에서 레이몬드 루이 시의원과 공원 위원회 알란 드 제노바 위원을 물리치고 후보로 뽑혔다.




6,000명 이상이 비전 밴쿠버의 시장 후보 지명 투표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표 결과는 개표 담당자들의 면밀한 검표를 거치면서 장시간 지연된 후 로버트슨의 승리가 발표되었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로버트슨은 “선거 운동은 적절한 주택 가격와 보다 친환경적인 밴쿠버 건설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9일 전 밴쿠버 시의원인 피터 래드너가 NPA(무당정파 연합) 후보 경선에서 현 시장인 샘 설리반을 이기고 시장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로버트슨은 경쟁하게 될 후보 래드너를 향해 “깨끗한 캠페인을 펼치자”면서 “밴쿠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길 원한다.
래드너 시의원 역시 그렇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은 자신의 밴쿠버-페어뷰 지역구 주의원직을 물러날 것이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가을에 주의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주의원으로서 선거 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이번 가을 회기에 주의회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빅토리아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따라서 선거까지 5개월의 시간은 선거운동이 모두 가능하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NDP의 캐롤 제임스 당수와 논의한 후 몇 주 안에 결정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경선에서 2위를 한 레이몬드 루이는 로버트슨이 15일 밤 승리한 후 그를 소개하며 시장 선거에서 새로운 지도자로 승하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위를 한 알란 드 제노바는 경선 결과가 발표될 때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로버트슨은 2005년 주선거에서 처음으로 승리해 정치인으로 입문했으며 ‘해피 플래넛’ 주스회사의 공동 창업자이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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