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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택스 프리덤 데이는 6월14일부터

13일 이전까지 번 수입은 모두 세금으로

올해 ‘택스 프리덤 데이(Tax Freedom day)’가 14일부터 시작된다.
택스 프리덤 데이는 캐나다 국민들이 연초부터 일을 해 내야 할 모든 세금을 모두 낸 뒤 이후부터 순수하게 자신의 소득을 위해 일하는 시점이다.
6월 13일까지 벌어 들인 소득은 내야 할 세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후부터 벌어들이는 소득은 모두 자신이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택스 프리덤 데이 계산에는 소득세, 재산세, 판매세, 고용세, 수입관세, 면허세, 주류. 담배세, 연료세 등 모든 종류의 세금과 공과금 등이 포함된다.




택스 프리덤 데이는 해마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계산해 발표하고 있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닐스 벨드휴이스 회계연구부부장은 “캐나다인은 연방정부, 주정부, 자치시 등이 부과하는 세금을 내기 위해 한 해의 절반 가량을 일한다”며 “6월14일 이전에 벌어들이는 모든 수입은 세금으로 나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택스 프리덤 데이는 지난 해보다 4일 빨라진 것으로 이는 GST인하와 각급 정부의 세금인하 정책에 따른 것이다.
최근 택스 프리덤 데이는 해마다 조금씩 빨라졌는데 2007년에는 2006년보다 5일 앞 당겨졌으며 2006년은 2005년보다 2일 빨라졌다.


지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여 올해 알버타의 경우 이미 5월 28일에 택스프리덤 데이를 맞았으며 뉴런즈윅은 6월3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6월4일, 매니토바는 6월8일, 노바스코셔주는 6월12일, BC는 6월 13일이었다.
이어 퀘벡이 6월19일, 사스카추언이 6월20일, 뉴펀들랜드와 래브래도가 6월30일이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2인 이상 가정의 경우 올해 9만678달러를 벌고 세금으로 44.8%인 4만667달러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캐나다의 세금제도가 매우 진보적”이라며 “상위 30%에 드는 부유층은 전체 소득의 59.7%를 차지하고 전체 세금의 66.6%를 감당하는 반면 하위 30% 소득층은 전체 소득에서 9.1%를 차지하고 있으나 세금은 4.7%를 감당한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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