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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반대” 52%..찬성은 39%

1천명 상대 여론조사

절반 이상의 캐나다인들은 사형제도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네디언 프레스와 해리스-데시마사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2%가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형제도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39%였다.




보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경우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사람이 47%, 찬성하는 사람이 45%로 나타나 의견이 양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당, NDP, 블록 퀘베쿠와 지지자들의 경우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자유당 지지자들은 찬성 대 반대의 비율이 31%대 59%로 나타났으며 NDP지지들은 33%가 사형제도를 찬성한 반면 64%가 반대했다.
블록 퀘베쿠와 지지자들도 찬성 26%, 반대 66%의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부 평원주에서 사형제도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사형제도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반대의견이 많았으며 남녀간의 뚜렷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사형제도는 1976년 7월4일 폐지됐으며 1급 살인죄의 경우 25년간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무기형으로 대체됐다.

캐나다에서는 1867년에서 1962년 사이 모두 710건의 사형이 집행됐으며 1962년 12월 11일 토론토에서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한 것이 마지막 사형 집행이었다.


6월5일부터 8일 사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95%의 신뢰도에 3.1%의 표준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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