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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간질이기 도둑'에 실형 선고

BC주 법원이 남의 집에 침입, 자는 사람의 발바닥을 간질이고 달아나는 이른바 '간질이 도둑'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캐나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담당 판사가 캠루프 주민인 머레이 리치몬드가 비록 망상에 사로잡혀 있기는 하지만, 작년 여름 3차례 가택 침입 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면서, 실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한 피해자는 누군가 자신의 발바닥을 간질이고 있다는 느낌에 잠을 깨 보니 리치몬드가 있었으며, 나중에 세탁기 안에 감자칩과 씨리얼이 가득차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몬드는 또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을 '주말 간병부'라고 속인 후 80세 노인의 집에 침입, 몇 가지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그에 대한 정신분석 결과, 그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이외에 약물 남용과 병리학적 거짓말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담당 판사는 여태까지 그의 수감 기간으로 18개월 징역형을 대체키로 하고, 그를 3년간의 보호관찰에 처한다고 밝혔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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