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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직 유지하며 시장 출마

로버트슨 후보 “캠블 수상도 시장일 때 자유당 당권 도전”

비전 밴쿠버(Vision Vancouver)경선에서 승리해 밴쿠버 시장직에 도전하는 그레거 로버트슨 BC 주의원(NDP)은 고든 캠블 현 BC주 수상도 밴쿠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BC자유당 당권 도전에 나선바 있다며 주의원직을 유지한 채 밴쿠버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로버트슨 의원은 “캠블 수상은 지난 1990년대 초 밴쿠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유당 당권 도전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의 모든 정치인들은 현직을 유지한 채 다음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문제는 그렇게 하면서 그 정치인에게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다”고 강조했다.


로버트슨 의원은 “올 가을 주의회에 참석할 경우 주의원으로의 책임과 시장직 선거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의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캠블 수상실은 이와 관련, “이 문제는 로버트슨 의원과 소속 당인 NDP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NDP의 캐롤 제임스 당수는 “조만간 로버트슨 의원을 만나 주의원으로 책임을 다하면서 동시에 시장후보가 될 수 있는 지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당수는 “나의 주 관심은 로버트슨 의원의 선거구이며 어떻게 하면 선거구민들에게 최대한 봉사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임스 당수는 “이에 대한 선례가 분명히 있다”며 “로버트슨 의원이 11월 시장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기 과일 주스 생산 기업인 해피 플래닛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슨 의원은 지난 2005년 주 총선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밴쿠버 시장이 될 경우 투자 목적인 콘도에 세금을 부과하고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개년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는 “나는 기업 최고 경영자로의 경험, 정치인으로서의 경험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시각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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