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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서 잘린 사람 '발' 잇따라 발견

밴쿠버 인근 해안에서 16일에 이어 18일에도 잘려진 사람 발이 발견돼 작년 8월 이후에만 모두 6개의 발이 발견됐다고 CBC방송이 보도했다.


CBC는 18일 아침 밴쿠버 섬 동부 해안을 거닐던 한 여인이 물 속에서 운동화와 양말이 신겨진 오른발 부위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밴쿠버에서 남쪽으로 19km 떨어진 웨스텀 아일랜드 해변에서 발견된 발은 역시 러닝화와 양말이 신겨진 왼발 부분이었다.




또 이에 앞서 BC주 본토와 밴쿠버 섬 사이의 조지아 해협에서 발견된 4개의 발은 모두 오른발로 역시 신발이 신겨져 있었으며, 한 개만 여성의 발이고 나머지 3개는 남성의 발로 확인됐다.


BC주의 테리 스미스 검시관은 아직 이 '기괴한 사건'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나, 절단된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점으로 미뤄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통신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검시관들이 지난 2005년 이 지역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4명의 시신에서 발이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망자 가족을 대상으로 DNA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 전문가들은 인체가 수심이 깊은 바다 속에 빠지면 팔 다리 등이 떨어져 나갈 개연성이 있기는 하지만, BC주 해안에서 연쇄적으로 발견된 발의 정체를 파악하려면 장기간의 심층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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