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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달리는 자동차 개발? 논란

로이터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된 ‘물로 달리는 자동차 ’가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달 초 일본의 ‘제네팩스’ 사는 오직 물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주장했고 시연 장면은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차에는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에너지 발생기가 장착되어 있고, 이 에너지 발생기가 전자를 방출하면 자동차를 달리게 할 전기 에너지가 생겨난다는 설명이다.
제네팩스는 물로 달리는 자동차의 대량 생산을 위해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원론적이며 해묵은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웹 뉴스 매체 허핑턴 포스트와 환경 관련 웹매체 에코긱 등이 ‘과연 물로 달리는 자동차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답은 부정적이다.
‘물자동차’의 기본 원리는 단순하다.
발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한 후, 그 둘을 다시 결합시킴으로써 자동차 엔진을 가동시킬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투입된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산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시키는 데 쓰이는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면, ‘물 자동차’는 애초에 불가능할 꿈인 것이다.


제네팩스 측은 수소를 오랜 시간 동안 추출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기 때문에, 물 자동차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물과 공기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의 상세한 내용은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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