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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영주권자 423명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갖고 있는 새 시민권자들(연방이민부 페이스북 사진)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1위를 기록
2만 2473명 새 캐나다 시민권자로

올 1월에 캐나다 시민권을 획득한 인원이 지난 2년에 비해 2-3배 늘어났으며, 한인 영주권자의 시민권 취득 건 수도 크게 증가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한 1월 시민권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민권을 취득자 수는 2만 2473명이었다. 이는 2016년 1월 2만 2642명 이후 2017년 1월에 8022명, 2018년 1월에 9322명으로 급감했던 것과 비교가 됐다. 2015년도 1월에는 1만 9754명이었다.





올 1월 신규 영주권 취득자 수가 총 1만 8640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은 수이다. 그러나 4년 전인 2015년 1만 2915명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하게 2만 명 이상이 1월 영주권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올 1월 시민권 취득자 수는 적정해 보인다.



1월에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수는 총 423명이다. 지난 4년간 1월달 한인 시민권 취득자 수를 보면, 2015년에 520명에서 2016년에 493명을 유지하다, 2017년도에 130명으로 급감했고, 작년도에 130명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에 다시 400명 대로 재 진입한 셈이다.



주요 국가별 시민권 취득 순위를 보면 인도와 필리핀이 2849명과 2633명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이란 1470명, 중국 1304명, 파키스탄 1133명으로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 미국, 나이지리아, 이집트, 영국과 영국령이 10위권 안에 들었고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1월에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은 총 225명으로 1월에 영주권을 받은 350명메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 3년간 한인 영주권 신청자 수를 보면, 2016년 458명, 2017년 419명, 2018년 478명으로 400명 대 이상을 유지해 왔었던 것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작년에만 매달 400명대에서 500명 대를 유지하다 12월에 382명으로 감소한 후 다시 올 1월에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다.





1월에 북한 시민권자의 영주권 신청도 3명이나 됐다. 북한 시민권자의 영주권 신청은 2010년 이후 꾸준하게 이어져 왔는데 2016년에 23명, 2017년에 14명, 그리고 2018년에 6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이들이 북한 시민권자 즉 탈북자인지, 아니면 한국에 정착했다 다시 캐나다로 이주해 왔는 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1월에 가장 많은 영주권 신청을 한 주요 국가를 보면, 인도가 5796명으로 1위, 이어 나이지리아가 1198명으로 2위를, 그 뒤를 중국이 875명으로 따랐다. 이어 필리핀, 에리트레아, 시리아, 파키스탄, 소말리아, 미국, 영국과 영국령, 브라질 순이었고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1월 총 영주권 신청자수는 1만 7132명으로 2016년 4만 2222명, 2017년 2만 5579명, 그리고 작년도의 2만 674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에 1월에 심사를 통해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인은 총 361명이었다. 이는 실제 정착을 해 영주권을 받은 인원보다 11명 가량 많은 숫자다. 북한 국적자는 단 한 명도 영주권 비자를 받지 못했다. 1월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인의 과거 3년을 보면, 2016년에 516명, 2017년에 561명, 그리고 2018년 480명이었다. 따라서 올 1월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인 수는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셈이다.



캐나다 전체로 영주권 비자를 받은 수는 2만 2863명으로 지난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현 자유당 연방정부가 지속적으로 이민자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 1월은 오히려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셈이다.



1월에 학생 비자가 아닌 현지 취업 등 임시체류비자 심사가 끝난 건 수에서 한인은 3274명이었다. 이는 2016년 2314명, 2017년 3244명에 비해서는 많은 수이고 2018년도의 3801명에 비해서는 적은 수이다.

그런데 2016년 북한 국적자 129명이 임시체류비자 신청을 한 것을 비롯해 2017년도에 124명, 2018년도에 147명이나 됐으며, 올 1월에도 7명이나 됐다.



반대로 1월에 접수된 임시체류비자 신청 건 수에서 한인은 총 2631명이었다. 북한도 3명이 있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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