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국제 자본유동성강화 기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이 보다 많은 유동성을 확보해 얻은 혜택은 은행들이 단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비용을 넘어 서게 된다”며 “비용 대비 순이익은 국내 총생산의 13%인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금융 위기 사례를 줄이면서 얻게 될 잠재적인 이익은 약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이와 관련해 “최근의 국제 금융 위기는 경제 충격, 금융 시스템 붕괴, 실직, 재정적자라는 유산을 남겼으며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캐나다가 다른 나라와 공조해 보다 강력한 자본 유동성 기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의 금융시스템을 강화하고 국제 금융 안정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국제 금융 위기 기간 중에도 캐나다의 은행들은 비교적 건강했지만 캐나다는 아직도 위기의 여파를 느끼고 있디”며 “세계 경제의 상호연관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도 세계 경제의 변화에 노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위기가 확고해 지자 은행들이 충분한 자금을 갖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나게 됐다”며 “외부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은행들이 충격을 견뎌내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위기가 본격화 되면서 캐나다는 생산량이 3%나 감소했으며 40만명이 직장을 잃은 바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를 포함한 국제 금융 시스템은 외부지원이 없더라도 위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강해져야 한다”며 “은행이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인 비상시에 단기적으로 변화를 주어 발생하게 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기 시에 은행들이 단기적으로 대출 이자율을 높이거나 신용 대출을 제한하는 등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위험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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