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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파산. 파산신청, 5월보다 7.1%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8/26 09:17

전문가 “캐나다인 부채 많아 이자율 상승하면 파산 더 늘 듯”

6월에 파산을 하거나 파산을 신청한 건수가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으로 파산 건수가 적은 6월의 일반적인 추세를 거스른 것으로 경제 회복이 느려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파산감독국에 따르면 6월 파산을 했거나 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모두 1만2345건으로 5월의 1만1526건에 비해 7.1%나 증가했다.
경제가 지난 가을부터 회복 단계에 들어 섰으나 이 회복의 정도가 여전히 약하고 고용창출과 소득 증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법률회사인 A.
파버사의 파산관리 신탁인인 앤디 피셔 씨는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이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들이 많은 부채를 지고 있어 앞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면 이자가 낮았을 때 돈을 빌렸던 사람들이 더 어려움을 겪게 돼 파산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했다.

파산감독국에 따르면 6월에 파산 건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10년간의 기간 중 3차례에 불과하다.
보통 6월은 5월에 비해 건설업을 비롯한 기타 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올해 6월 주택 판매 건수와 소비자 자신감 등 각종 경제 지표를 보면 경제 활동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한편 6월30일 이전 12개월간 파산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개인 파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 파산은 오히려 16.7%감소했다.

피셔 씨는 “이 기간 중 실제 파산 건수는 줄었으나 파산 신청 건수는 증가했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파산을 하기 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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