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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수상 “기준금리 인상하지 말라”

“경제 회복 정도 약하고 미국 더블 딥 가능성있어”

댈턴 맥긴티 온타리오주 수상이 중앙은행에 대해 기준금리를 인상시키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온타리오주 수상이 통화 정책에 대해 언급을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맥긴티 수상은 1일 “캐나다의 경제 회복 정도가 약하다”며 “정책 당국은 비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긴티 수상은 “중앙은행에 대한 나의 요구는 더 이상 금리를 인상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경제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나 결코 강한 회복은 아니다”고 말했다.

맥긴티 수상은 “미국의 경제가 더블 딥으로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상황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미국 경제와 우리를 분리 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우리의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며 미국 소비자의 자신감이 캐나다의 경제의 건강성을 결정하는 강력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주는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합세의 영향으로 다른 어느 주에 비해 높은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월 온타리오주의 물가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통합세가 전체 상승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정도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중앙은행은 오는 8일 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0.75%인데 일부 전문가들도 경제 회복 속도가 2분기 보다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들을 볼 때 앞으로 중앙은행이 계속에서 금리를 인상시킬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발표된 2분기 경제 성장률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2% 성장에 그쳐 1분기의 5.8% 성장보다 크게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로 인해 경제 회복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안정화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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