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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당분간 8%선 지속될 듯”

경제 전문가 “경제 성장률 낮아 고용 창출 힘들어”

경제 성장률이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은 8%선의 실업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분기 캐나다의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2%에 불과해 이 정도로는 고용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경제는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이전에 상실했던 40만개의 직장을 거의 회복하기는 했지만 실업률은 2008~09년 침체 이전보다 여전히 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6월에 9만3000개가 증가했으나 7월 9300개가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해 8% 수준에 이른 상황이다.

TD이코노믹스의 데릭 벌튼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2%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고용 증가율은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벌튼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률이 2%라면 고용은 1만개에서 1만5000개 정도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3%정도의 경제 성장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맥길 대학 경제학과 크리스토퍼 레이건 교수도 “현재 고용 수는 침체 이전 수준에 가깝게 접근한 상태이지만 경제 성장률이 낮아 실업률을 낮추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실업률이 낮아 지기 위해서는 향후 수개 분기간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야 실직했던 사람들이 다시 직장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새롭게 고용 시장에 진입하는 사람들에게도 직장을 제공해 실업률을 낮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캐나다노동의회의 앤드류 잭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젊은 층과 이민자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력은 해마다 1%씩 증가한다”며 “경제 성장률 2%는 현재의 고용 시장을 현 상태로 유지만 할 수 있는 정도이며 앞으로 실업률이 상승한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잭슨 이코노미스는 “침체 때 상실했던 직장 40만개가 거의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파트 타임과 일시 고용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겉으로 보이는 수치처럼 고용의 질이 좋아진 것도 아니다”고 부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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