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재는 독일에서 경제계, 학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점차로 다극화되는 경제에서 위기가 5년마다 반복되게 할 수는 없다”며 “위기의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니 총재는 “은행들이 더 많은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는 ‘바젤 3’안은 다른 수단들과 결합돼 이행될 경우 그 틀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과거의 경험에 미루어 봤을 때 캐나다 은행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출 이자를 높여 고객들에 부담을 전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국내 총생산이 0.3% 감소하는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은행들이 주식을 더 발행하거나 수익을 보유하는 등의 방법도 있을 수 있지만 은행들은 운영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은행의 비용 감소는 임원들에 대한 보너스 축소나 다운 사이징 등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은행들이 인건비를 10% 줄인다면 보유 자금을 2%늘리는데 오는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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