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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전문교육기관 탐방] <2>단기 디지털 전문 교육기관 - IDA

유학생 대상 단기 집중교육

밴쿠버는 북미에서 중요한 IT 산업도시 중 하나다.
실제로 IT관련 제품을 직접 소비하지 않아 IT관련산업이 발달해 있는 지 피부로 느끼기는 힘들지만 헐리우드의 디지털 영화에서부터 각종 소프트웨어, 그리고 디지털 음악에 이르기까지 많은 IT관련 제품들이 밴쿠버에서 만들어져 북미를 비롯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IT산업에서 중요한 핵심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답게 밴쿠버에는 크고 작은 IT관련 교육 기관들이 산재 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리치몬드에 위치하고 있는 IDA(Institute of Digital Arts)이다.

IDA는 지난 3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펜실바니아 피츠버그에 위치한 EDMC(Education Management Corporation)가 매수한다고 발표한 기업이다.



EDMC는 이날 버나비에 위치한 CDIS (Center for Digital Imaging and Sound )도 인수를 완료했다고 나스닥 시장에 공시를 했다.

CDIS는 한인 교포 뿐만 아니라 한국 유학생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디지털영상음악 교육기관으로 많은 한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그러나 IDA는 1998년 설립 이후 한국 학생이 2~3명 정도 다닐 정도로 한인사회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교육기관이다.

사실 캠퍼스도 리치몬드의 작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교육장비도 CDIS나 TREBAS 등에 비하면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교육기간에 있어 상대적으로 1년 과정에서 1년 반 과정으로 IT전문교육 과정에 비해 조금은 짧은 편이지만 교육의 강도는 오히려 더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2년제 이상의 전문교육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적게 느끼며 접근 할 수가 있다.

특히 CDIS나 TREBAS가 캐나다 현지 학생들을 겨냥한 장기적인 교육기관이라면 IDA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단기 집중적인 디지털 교육기관인 셈이다.

IDA는 유학생들에게 더 많은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캠퍼스를 현재 리치몬드에서 내년 초 다운타운의 웨스트조지아 스트리트로 옮겨 갈 예정이다.

또 다른 IDA의 강점은 모든 강사들이 북미 각 디지털 산업현장에서 근무를 했던 경험을 가진 강사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이들 강사는 실제 현장에서 어떤 기술이 필요한 지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IDA졸업생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IDA의 교육 프로그램은 인테리어 디자인, 3D컴퓨터애니메이션, 전통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디지털미디어 그래픽디자인 그리고 패션디자인이 있다.

IDA의 재학생은 현재 400명이며 15개의 교실이 있고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반으로 3부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짧은 기간에 졸업하기를 원하는 경우 오전반과 오후반 또는 저녁반의 수업을 동시에 들어 이수과목과 시간을 채우면 된다.

특히 3D디자인의 최고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MAYA인증을 전 3D과목 이수자들에게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리고 패션 디자인의 경우 밴쿠버 지역은 IT와 마찬가지로 패션제품을 직접 소비하지 않지만 패션 디자인산업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또 패션분야는 밴쿠버에서 제작되는 많은 영화들이나 드라마의 출연진들을 위한 코디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사회진출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IDA는 단기 유학생들을 위해 각 교육프로그램에서 필요한 과목만을 이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디지털 분야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약시켜 주면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다.

그리고 따로 입학을 위해 TOEFL 등의 점수를 요구하고 있지 않고 자체 영어 테스트를 거쳐 등록여부를 결정하며 학교 내부적으로 6개월 코스의 디지털 교육에 특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의 재학생의 50%는 중국이나 중화권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지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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