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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터레이크 국립공원] 1853년 금광 찾다 호수발견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1/12/18 14:33

Oregon - Crater Lake National Park

여름철에는 넓은 호수를 돌아보는 관광선이 운행한다.

여름철에는 넓은 호수를 돌아보는 관광선이 운행한다.

분화구가 생긴 초기에는 주변의 지하수가 흘러들어 수심이 얕은 호수가 형성됐으나 수십세기동안 눈과 비가 모여서 오늘과 같은 깊은 호수를 만들어 낸 것이다.

여름철 강우량은 대단치 않으나 11월부터 다음해 3월사이 강설량이 연 평균 50피트나 되어 호수의 수량을 유지해주고 있다.

호수에 흘러 들어오는 물도 없고 호수에서 빠져나가는 흐름도 없어 다만 증발에 의해 감소되는 양만큼 눈과 비에 의해 충당돼 연중 거의 같은 수위가 유지되며 가장 깊은 곳의 1천932피트라는 숫자도 변치 않는다.

겨울철에는 산 전체가 눈으로 덮이지만 호수는 지난 1949년에 한번 얼어붙은 일이 있은 후 매년 얼지않고 겨울을 나며 지상에서 들어오는 물이 없어서 그 유례를 찾지 못할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하다.

일반 호수의 경우 120피트 이상의 깊이에는 태양 빛이 들어가지 못해 이끼가 살지 못하는데 크레이터 레이크의 경우는 700피트 깊이에도 이끼가 서식하여 학계를 놀라게 했다.

1888년부터 1941년 사이에 여섯 종류의 물고기를 투입, 생태를 지켜봤는데 그중 송어와 연어만이 살아 남아서 현재도 서식 중이다.

이 호수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짙푸른 색깔에 있다.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투명한 물이라 태양광선이 내리 쬘 때 파장이 긴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이 먼저 흡수되고 다음 노란색, 초록색 등이 흡수되는데 파장이 짧은 푸른색은 흡수되지 않고 반사되어 다시 수면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호수전체가 푸른색, 짙은 남빛이 되어 사람들의 넋을 앗아가 버린다.

1853년 금광 찾다 호수발견

마자마산 대폭발은 당시 근처에 살았던 인디언들에게 대단한 공포심을 안겨주어 산 전체를 누구나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성역으로 만들었다.

그 후 1805년에 백인 루이스와 클락이 이 근처에 찾아왔고 1846년에는 인디언과의 충돌이 있었지만 산정에 호수가 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 호수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1853년 6월12일 잔 힐맨이란 사람이 두명의 동료와 함께 일확천금의 꿈을 가지고 광맥을 찾아 헤매던 중 이 산을 올라가게 되어 꼭대기에 숨어있는 호수를 발견한 것이 최초로 기록돼 있다.

그 후 1865년 근처에 주둔했던 군인들이 이 호수를 다시 찾았고 1870년에는 동부에 사는 한 사진사가 크고 무거운 카메라를 산정까지 가지고 올라가서 촬영하는데 성공하여 크레이터 레이크의 존재가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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