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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소설가 김영하, 28일 UBC 아시안센터

작가와 독자 질의응답 시간 뒤, 책 사인회도 펼쳐질 예정

한국 문단의 젊은 거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씨가 오는 28일 오후 6시 UBC아시안센터(1871 West Mall) 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진다.

UBC 아시안센터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으로 작가와 독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책 사인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소설가 김영하는 1995년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 으로 등단한 이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검은 꽃> 으로 동인문학상, <보물선> 으로 황순원문학상, <오빠가 돌아왔다> 로 이산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면서 대표적인 신진 현대작가로 부상했다.

또한 <빛의 제국> 등 그의 작품이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7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글쓰기란 ‘삶의 무의미와 맞서는 일’이라고 정의하는 소설가 김영하는, 그 동안 본업인 소설 창작작업 이외에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런데 2008년 돌연 이 모든 안정적인 일상에 마침표를 찍고 긴 여행 길에 올랐다.

“창작은 자유로운 정신인데, 가르치는 일은 이미 발견된 확정적 진실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구속처럼 느껴졌다”는 그는 한동안 ‘흘러가는 삶’을 살기로 작정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가는 곳마다 자신의 발자취를 소설이나 여행에세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밴쿠버로 떠나오기 바로 전에는 이태리의 시칠리아 섬을 3개월 동안 여행하면서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는 여행에세이를 펴내기도 했다.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출생한 소설가 김영하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마쳤으며, 2008년 8월부터 UBC 방문학자 신분으로 밴쿠버에 체류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관심 있는 독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일정을 마지막으로 그는 뉴욕으로 떠난다.

밴쿠버 중앙일보=최예린 기자 musicbloom@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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