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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축주택 시장 여전히 활기

새 콘도 건설에 힘입어
BC 실제 신축주택 수 전년동기대비 감소

캐나다의 신축주택 수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BC주는 실제 신축주택 수에서 작년 3월과 비교해 유일하게 감소한 주가 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이 발표한 3월 신축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계절요인을 감안한 연간 신축주택 수는 25만 4,700채이다.




CMHC는 2월의 25만 5,600채에 비해 약간 감소한 수이지만 2월 신축주택 수가 지난 1월이나 작년 2월과 비교해 이상적으로 증가한 것을 감안한다면 3월 신축주택 경기도 활발한(brisk) 상태라고 평가했다.


CMHC의 밥 도건 수석경제학자는 “2월에 기록한 높은 수준의 신축주택 수는 3월에도 지속됐다”고 말하고 “특히 알버타주의 콘도 신축주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제일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건 수석경제학자는 “2008년도에 점차적으로 신축주택 경기가 완만해지리라는 예측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3월 계절요인을 감안한 도시의 연간 신축주택 수 22만 1,500채로 2월에 비해 0.4% 정도 감소했다.

주택형태별로 다세대주택은 14만 1,000채로 1.1%가 증가했지만 단독주택은 8만 500채로 2.9%가 감소했다.


각 지역별 도시의 계절요인을 감안한 연간신축주택 수에서 BC주는 2월에 비해 3월에 무려 37.1%가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반대로 알버타 등 중부평원주의 도시 신축주택 수는 52.5%나 급증했다.


전국적으로 올 1분기까지 실제 신축주택 수에서는 도시와 전원지역을 합해 작년 1분기에 비해 12.8%나 증가했다.

이중 도시지역의 증가율은 15.8%를 기록했는데 단독주택이 10.7% 감소한 반면 다세대 주택이 35.6%나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 BC주 도시의 실제 신축주택 수는 2,367채로 작년 3월 2,620채에 비해 감소했는데 캐나다를 5개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유일하게 감소한 지역이 됐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신축주택시장이 활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BC주만 실제 신축주택 수에서나 계절요인을 감안한 연간신축주택 수에서 활기를 잃었다.


한편 하나부동산의 한 리얼터는 “최근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조기유학생 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구입했던 웨스트프레토 등 한인 선호지역의 주택 매물이 한인 리얼터를 통해 점차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C나 밴쿠버 부동산 협회나 부동산 전문기업의 통계상으로는 아직 부동산 시장이 좋다고 하는데 한인 부동산시장만 위축됐는지 한인 고객을 상대하는 한인 리얼터들의 느낌은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하고 “중국계 부동산시장도 많이 위축됐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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