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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주택가격 상승률 둔화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4/15 08:54

2월, 사스카추언 도시 상승 주도
밴쿠버 연간 상승률 6.6% 기록

신축주택가격 상승률 둔화가 올 1, 2월 들어 더욱 심화됐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신축주택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지수는 작년 2월에 비해 6.2% 상승하는데 그쳤다.


최근 들어 가장 저조한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 연간상승률의 6.5%에도 미달했다.


연방통계청은 가격상승률 둔화는 2006년 9월부터 시작돼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간 상승률에서는 1월에 비해 0.3% 높아졌다.

2월 가격 상승률에서 사스카추언의 사스카툰과 리자이나 두 도시가 전국 최고 자리를 지켜 나갔다.


사스카툰은 연간상승률에서 58.3% 그리고 월간상승률에서 4.3%를 기록했으며 리자이나는 28.6%와 7%를 기록했다.

밴쿠버는 연간상승률에서 6.6%로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했으며 월간상승률에서는 0.2%로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


빅토리아는 연간상승률에서 1.6% 그리고 월간상승률에서 0%로 전국에서 가장 나쁜 성장률을 기록한 도시 중 하나가 됐다.

전국의 경제성장률을 이끌면서 주택가격 상승률도 함께 견인했던 알버타주의 두 도시의 연간상승률과 월간상승률은 극과 극을 보였다.


우선 에드몬튼은 연간상승률에서 14.8%로 사스카툰과 리자이나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월간상승률에서 마이너스 0.9%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미 작년 초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던 캘거리는 연간상승률에서 5.2%로 전국 평균에 비해 1% 포인트나 낮았으며 월간상승률에서는 마이너스 0.3%로 3번째로 큰 폭으로 하락을 한 도시가 됐다.


연방통계청은 에드몬튼과 캘거리의 이런 부진한 성적에 대해 일부 전입자들이 주를 떠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택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새 주택 판매가 점차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사스카추언의 도시들은 천연자원 산업분야가 활성화된데다 알버타의 경제 호황 때 알버타로 이주했던 이주자가 다시 사스카추언으로 돌아오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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