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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균형 잡아 가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5/21 08:16

“일부 지역은 이미 구매자 시장으로 돌아서”
경제전문가 예측 “미국과 같은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듯”

캐나다의 부동산 섹터가 서서히 균형을 잡아가고 있지만 미국에서와 같은 시장 붕괴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코셔뱅크의 경제학자인 에이드리엔 워렌씨는 “올해 거래량은 지난 해보다 15% 정도 줄고 주택가격 상승폭도 5% 수준으로 완만해 질 것”이라며 “주택 신축, 거래량, 가격 상승폭 등 주택 관련 수치들은 주택 시장이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 주택 매물이 거래량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이 지난 9년간 어느 달보다 구매자 시장으로 더 접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워렌 씨는 “일부 지역은 확실히 구매자 시장으로 들어간 상태”라며 “이 지역들의 경우 거래 건수가 매물보다 적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와 에드몬튼의 경우 확실히 구매자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렌 씨는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는 아직 구매자 시장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며 “대부분의 도시 지역 시장은 근소한 차이지만 아직도 판매자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시장들로 과거와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며 균형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2009년쯤이면 주택 가격 상승 폭이 물가 상승률과 비슷하게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렌 씨는 “주택 신축 수요가 급격히 줄고 팔리지 않은 주택 재고가 늘면서 새 집 부분에서 틈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 상황이 아직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새 집에 대한 가격 인하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주택 시장에서 어떤 주요한 긴장감은 없어 보인다”며 “그러나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세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렌 씨는 캐나다 주택 시장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같은 시장 붕괴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선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상향 평가된 것은 아니며 둘째로 주택 시장 붐 말기에 흔히 발생하는 투기 구입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캐나다의 경우 주택이 과잉 공급된 것도 아니며 가정들이 지나치게 많은 부채를 지지 않고 있는 것도 미국과는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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