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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2베드룸 렌트 공실률 상승

전국적으로 렌트 아파트 공실률 하락
주택가격 상승, 모기지 부담 한 몫

BC주 렌트아파트 공실률이 수요 대비 공급부족으로 1년 전보다 낮아졌지만 밴쿠버의 2-베드룸은 예외적으로 높아졌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2008년도 ‘렌트시장보고서’를 통해 BC주 1만 명 이상 도시의 공실률이 올 4월 기준 1.1%라고 발표했다.




작년 4월 공실률은 1.2%이었다.


밴쿠버는 작년과 같은 0.9%를 기록했고 빅토리아와 켈로나는 0.3%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방 수에 따른 밴쿠버 렌트 공실률 변화에서 2-베드룸 공실율은 1.2%에서 1.5%로 작년보다 높아졌다.


독신자 아파트는 0.8%에서 0.3%로 낮아졌고, 1-베드룸은 작년과 같은 0.7%가 됐으며 3-베드룸은 3.2%에서 0.5%로 가장 많이 낮아졌다.


CMHC는 BC주가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노동자 이동이 일어나면서 렌트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가격이 크게 증가하고 모기지 부담도 증가하면서 주택 소유의 어려움으로 렌트 수요를 촉발한 것도 한 이유로 꼽혔다.


이외에도 사전분양을 받은 주택구입자가 입주 전까지 렌트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도 렌트공실률을 낮춘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렌트 수요가 증가한 반면 렌트 아파트 공급은 1년 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주택구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기존 렌트 아파트가 주인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렌트공실률이 낮아지면서 렌트비도 상승했다.

BC주 전체로 평균 803달러에서 833달러가 됐다.


방 수에 따른 밴쿠버의 렌트비를 보면 독신아파트는 722달러에서 736달러로, 1-베드룸은 837달러에서 857달러로, 2베드룸은 1,051달러에서 1,071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가장 공실률이 낮은 3베드룸은 1,494달러에서 오히려 1,223달러로 낮아졌다.


전국적으로도 35개 주요 도시의 렌트공실률이 낮아졌다.

2007년 4월 2.8%였던 공실률이 올 4월에 2.6%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도시로 BC주의 빅토리아와 켈로나가 공동 1위를 그리고 밴쿠버가 4위를 차지했다.

2-베드룸 렌트비 순위에서는 캘거리가 1,096달러로 1위를 이어 토론토가 1,075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밴쿠버가 3위를 그리고 에드몬튼이 1,000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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