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부동산 투자 건수 7월 반등
한국 해외부동산 투자, 전달 대비 2배 증가
전체적으로 투자 규모 크게 감소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7월 해외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 취득 건 수는 16건이었다.
지난 6월 8건에 비해 두 배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5월 14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6월에 크게 위축됐다가 정상 수준으로 복귀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해외부동산 총 취득건수는 154건으로 금액으로는 7,100만 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7월 314건에 1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51%, 금액으로는 44% 줄어든 셈이다.
정부가 올해 해외부동산투자를 전면 자유화 했지만 오히려 해외부동산 취득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분기에만 해외부동산 건수와 금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33%, 42% 줄었고 2분기에도 건수가 43%, 금액이 53%나 크게 감소했다.
7월에는 전달과 비교해 투자 건수는 투자액이 일시적으로 약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6월도 5월과 비교하면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했었다.
이렇게 최근 몇 달간 해외투자가 미약하나마 증가한 요인 중의 하나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보고 앞으로 시장이 호전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이 39건, 1, 200만 달러로 전달(101건, 3,000만 달러)보다 건수와 금액이 모두 줄었다.
반면에 북미지역은 83건, 4,100만 달러로 전달(55건, 2700만 달러)보다 두 분야 모두 늘었다.
미국 부동산 취득 건수는 6월에 47건으로 5월의 34건에 비해 13건이 늘어났었다.
이번에도 67건으로 다시 20건이 증가한 셈이다.
7월 해외부동산을 취득목적별로 투자가 99건에 4,600만 달러 주거용이 55건에 2,500만 달러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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