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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리츠칼튼 호텔.콘도’ 건설 중단

홀본 그룹 “주차빌딩 구조 디자인 변경 때문”
국제적 금융위기.신용경색 속 부정적 추측도

밴쿠버 다운타운 부동산 개발의 상징 같은 건설 계획이 중단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운타운의 거대한 건설 계획 중 하나인 리츠 칼튼 호텔 콘도 건설 계획이 중단됐다. 건설 계획을 주도하는 관계자에 의하면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신용위기의 희생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부동산 마케팅사 대표 밥 레니는 “개발업자 홀본 그룹(Holborn Group)이 구조와 부설되는 주차전용빌딩의 구조에 대한 디자인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58층의 이 건물은 5억 달러 예산의 프로젝트로 조지아(서로우와 뷰트 사이)의 부지에 한 개의 기초 굴착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지난 17일 공사는 중지되고 건설 중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제거되었다. 그러나 분양 사무소만은 여전히 문이 열려 있는 상태다.



밴쿠버 시청은 “건설 부지의 모든 계획안은 승인되었으며 최종 건설 목적에 어떤 변화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국제적인 금융위기와 신용시장 경색을 고려했을 때 20층 호텔과 38층 고급 콘도 프로젝트의 재정적인 건전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부정적인 추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레니는 “콘도 프로젝트는 단지 50%만 분양되었으며 기초 굴착 작업은 50% 정도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건설작업이 재개되리라는 어떤 징후도 아직 보이지 않는다.

레니는 “과거에도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 비슷한 염려가 증폭된 적이 있었다”면서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만한 어떤 이유도 없다”며 건설 재개를 낙관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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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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