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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당긴 산불 시즌, BC 내륙 지역 곳곳 불타

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4/21 05:01

주정부 우려 현실로, 전문가들도 충격받아

지난 해 여름, BC주는 고온과 가뭄 여파로 역대 최악에 가까운 산불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주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산불과 관련된 벌금을 크게 상향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기도 했다.

그런데 주정부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4월 중순을 지나고 있는 현재, 이미 BC주 내륙 지역에서는 수십 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UBC 대학 임학과 교수 로리 다니엘(Lori Daniels)은 “지난 해 5월에 산불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도 전문가들은 ‘너무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올해는 더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심각한 지역은 프린스 죠지(Prince George)로, 18일(월)에만 37개 산불이 새로 발생했다. 지역 소방서는 “7월과 비슷한 높은 기온과 강한 풍속, 그리고 지난 겨울에 눈이 충분히 내리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18일 측정된 지역 최고 풍속은 무려 시속 90 킬로미터였다.

일각에서는 “겨울이 별로 춥지 않았던 탓에 눈이 일찍 녹기 시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BC 기상청(B.C. River Forecast Centre) 데이터에 따르면 산악지대에 쌓인 눈이 2~ 3주 가량 이르게 녹기 시작했다.

산불 시즌 역시 지난 해와 비교해 일찍 시작되어 이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산불 우려가 현실이 되자 BC 주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스티브 톰슨(Steve Thomson) 산림부 장관은 “프린스 죠지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 산불 시즌이 너무 이르게 시작되고 있다.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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