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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형 산불 인접 BC주, 앨버타 돕기 어렵다

BC 주 산불도 지난 해보다 두 배 수준 높아
인력, 장비 부족해...그래도 최대한 앨버타 파견중

여름과 같이 무더운 봄 날씨와 함께 BC 주 산불 시즌이 한 발 빠르게 시작된 바 있다. 그리고 5월 첫 째 주가 지나가고 있는 현재, BC주 산불안전청(B.C. Wildfire Service)이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산불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 4월 1일 이후 BC 주에서는 20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총 면적은 대략 2만 3천 헥타르에 달한다. 5월 6일(금) 현재 85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대형 산불’로 분류된 것은 7건이다. 특히 피스 리버(Peace River) 지역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비상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BC주와 이웃한 앨버타 주에서는 진압되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로 주민 수 만 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ely) 수상은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 중서부 지역 총리 회담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웃한 BC 주로서는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나, BC 주정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티브 톰슨(Steve Thomson) 산림부 장관은 “BC주의 산불 진압 인력과 기구들은 BC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구해야 한다. 특히 피스 리버 지역의 산불 상황이 급박해 이 곳에 자원을 집중시키고 있다. 앨버타도 이해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대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앨버타주 산불 진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미 투입된 상태”라며 덧붙였다.






밴쿠버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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