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 5명 중 2명은 범죄가 증가한다고 느껴
여성이 범죄 증가 우려 높아
보수당 투표자 이민자 지적
여론조사기관 Research Co.는 지난 4년을 비교해 범죄가 증가했는지에 대해 38%의 BC주민이 증가했다는 조사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에 대해 이전과 같다고 대답한 비율은 48%이었으며, 줄었다고 대답한 비율은 5%, 모른다가 8%로 나왔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더 불안하게 41%나 증가했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은 36%만이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30%가, 35-54세는 39% 그리고 55세 이상은 44%가 증가했다고 대답해 나이가들수록 위협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 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이 34%, 밴쿠버섬이 46%, 그리고 나머지가 47%로 전원지대일수록 범죄 위험이 크다고 봤다.
정당지지별로보면 자유당 지지자는 45%, NDP는 35%, 그리고 녹색당은 34%이다.
지난 4년간 경찰에 신고를 할 정도로 주거지역사회에서 범죄 피해자가 된 적이 있느냐는 전체 BC주민의 17%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남성은 20%, 여성은 13%였다. 연령별로는 35-54세가 25%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1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밴쿠버섬이 11%, 메트로밴쿠버가 16%, 그리고 나머지 지역이 24%로 점차 높아졌다.
모든 것을 감안해 주거지역사회에서 범죄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9%, 그렇다가 20%, 크지 않다가 59%, 그리고 전혀 그렇지 않다가 11%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성은 가능성에 대해 26%, 여성은 33%로 나타났다.
어떤 상황이 범죄를 높이고 공공 안전을 해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복수응답으로 마약과 정신문제가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갱과 마약밀매가 40%, 불완전한 사법 시스템이 36%, 부족한 가치관과 청소년에 대한 부족한 교육이 33%, 가난과 불평등이 26%였다. 또 불충분한 경찰과 범죄 대응 자원부족이 19%, 나쁜 경제상황과 실업이 13%, 그리고 이민자나 소수민족이 8%라고 각각 나왔다.
이민자와 소수민족에게 책임을 돌리는 응답자를 연령별로 돌리면 35-54세가 11%로 가장 높았고, 55세 이상이 9% 그리고 18-34세는 4%로 아주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10%로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정당지지별로 보면 자유당과 NDP가 10%로 같았지만, 2015년 연방투표 기준으로 보면 보수당 투표자가 11%로 NDP 투표자 7%나, 자유당 투표자 8%보다 높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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