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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차량 잡고보니 조수석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09 09:53

[사진 RCMP Traffic Services]

[사진 RCMP Traffic Services]

마네킹을 사람으로 위장하고 다인승 차로를 다니며 과속을 일삼던 난폭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RCMP 도로순찰대는 6일 1번 고속도로 랭리-써리 구간에서 과속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한속도를 상당히 넘긴 이 차량은 방향등도 켜지 않고 다인승차량전용차로(HOV)를 넘나들며 거친 운전을 반복했다.

이 차량을 단속한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조회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조수석에 탄 '여자 승객'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 알고 보니 다인승 차로를 이용하기 위해 마네킹을 사람으로 분장시키는 편법을 썼다.

조회 결과 운전자는 이미 같은 수법으로 여러 차례 경찰에 처벌된 전과가 있었다. 경찰은 마네킹을 증거물로 압수하면서 "'조수석 탑승자'는 연행되는 순간에도 꿋꿋이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마네킹을 태우고 다니며 단속을 속이는 일은 빈번히 발생한다. 분장술도 날이 갈수록 진화한다. 마네킹만 엉성히 싣던 초기와 달리 살아있는 사람에 가깝게 치장하면서 이를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 놀라는 일도 많다고 경찰은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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