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공원 당일예약제 불만 고조
산행당일 오전 6시부터 예약 가능
현실감 떨어지고 위험까지 초래
주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사태 기간 중 등산객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산행 당일 아침 6시부터 예약이 가능토록 온라인 예약 규정을 바꿨다. 등산객들은 무료 예약 후 지급되는 하루이용권을 소지해야 한다.
야외활동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 같은 조치로 인해 등산객들이 충분한 사전 계획을 세울 수 없게 됨에 따라 자칫 위험을 부를 있다고 설명한다.
한 시민은 또한 “일출 구경이나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오전 6시에서야 예약이 가능케 한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지역 매체에 따르면 이 예약 시스템은 기술적 오류까지 동반하고 있어, 오전 6시에 한 예약 신청이 오후 3시에서야 승인되는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국 관계자는 당일예약제의 문제점들을 일부 시인한 뒤 “이번 조치는 일종의 시범적 성격이 짙다”면서 향후 보완을 약속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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