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야 붉은 해가 서쪽 바다로 잦아들더니 이내 동쪽 LA다운타운 빌딩 사이로 둥근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 받는 세상에도 시간은 흘러 다시 추석은 찾아왔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감사할 일들 뿐이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지금 고통과 역경 속에 있지만 언젠가는 코로나가 사라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추석을 맞았습니다. 환한 달빛이 근심을 가리고, 풍성한 행복으로 비추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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